[신간] '가리왕산, 자장율사를 품은 깨달음의 순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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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가리왕산, 자장율사를 품은 깨달음의 순례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1.11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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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가리왕산을 '깨달음의 산'이라 부르는 이유는 뭘까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깨달음의 순례처, 가리왕산과 자장율사에 얽힌 이야기"

정선에 있는 가리왕산은 오래전부터 역사와 설화 속의 배경이 돼왔다. 깨달음을 찾는 고승들, 세상의 욕심과 벼슬을 버리고 숨어든 사람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평안을 얻는 위로처다.

도서출판 북산에서 <일하는 즐거움 나이듦의 행복>, <내 인생의 정원>의 저자이자 '로미지안가든' 설립자인 손진익의 <가리왕산, 자장율사를 품은 깨달음의 순례처>를 출간했다.

손진익 저자는 정선에 정착한 뒤 가리왕산의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았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가리왕산을 아끼게 됐고, 특히 자장율사의 이야기는 저자에게 큰 울림이 됐다. 이에 저자는 자장율사가 왜 강원도에 오게 됐는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었던 그의 마지막 여정을 궁금히 여기면서 이 책을 집필하게 됐다.

이 책은 신라 대국통이던 자장율사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걸었던 여정을 따라간다. '가리왕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어떻게 시작됐는지, 자장율사에게 가리왕산은 무엇이었는지, 설화와 유래 그리고 자장율사의 입적을 돌아보며, 그의 이야기가 전하는 마지막 가르침은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

 책에는 자장율사의 여정을 따라 가리왕산 풍경과 정선아우라지 떼꾼, 정암사, 남평뜰 등 정선의 풍경을 수묵화로 담았다.  자장율사 설화는 정신을 번쩍 들게 하고, 정선 지역 유래와 문화유산은  자긍심을 갖게 한다. 책은 저자 상상이 더해져 쉽고 재밌게 읽힌다.

손진익 저자는 글로벌 기업인 엘베스트 그룹을 30여 년 이끌어온 경영자다.  은퇴 후 강원도 정선으로 내려온 저자는 자연에서 치유와 평안을 얻고 정선을 더욱 사랑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내와 함께 이색성화봉송 주자로도 참여한 그는 치유의 숲 '로미지안가든'을 조성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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