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다문화가정 위한 다국어 방송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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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다문화가정 위한 다국어 방송 기술 개발”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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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국어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다국어 방송서비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TV가 방송망과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점을 이용해 인터넷에서 가져온 다국어 오디오를 동기화시켜 시청자들이 가진 스마트기기와 연동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형태로 스마트TV 셋톱박스와 스마트폰에 다국어방송용 어플리에이션만 설치하면 다국어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현재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태국 등 5개 국가의 다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오락프로그램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드라마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유정주 스마트TV미디어연구팀장은 “이번 기술은 방송 콘텐츠와 인터넷 콘텐츠를 연동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콘텐츠 서비스”라면서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나라 결혼이주여성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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