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최다 거래지역은 ‘송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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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최다 거래지역은 ‘송파구’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3.10.0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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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거래량 2401건… 노원, 강남, 성북, 강동구 순

[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올 들어 서울에서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송파구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송파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2401건을 기록, 서울 1위로 조사됐다.

서울 전체의 아파트 거래량은 3만6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912건)에 비해 약 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송파구에 이어 노원구(2천383건), 강남구(2천326건), 성북구(1천936건), 강동구(1천767건), 강서구(1천723건), 서초구(1천539건), 도봉구(1천501건), 양천구(1천477건), 구로구(1천435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와 가락 시영 1·2단지, 잠실엘스, 잠실리센츠 등의 대단지 아파트와 재건축단지 거래량이 늘면서 서울 지역 거래량 선두를 차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에 오른 노원구는 주공아파트 등 매매가가 낮은 중소형 아파트가 실수요자 위주로 많이 거래되고 중계동 일대 학군 수요가 꾸준해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총 180건이 사고 팔린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로 나타났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 1단지(152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143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132건), 강남구 대치동 은마(118건), 송파구 가락동 시영 2단지(113건) 등이 뒤를 이었다.

7∼10위에는 동작구 상도동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112건), 금천구 시흥동 관악산벽산타운5단지(110건),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단지(108건),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106건), 강동구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103건)가 포진했다.

10위권 내 단지들은 대부분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이며 단지 내 학교가 자리하거나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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