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이하 여벤협)는 전날(1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와 ‘여성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는 미주 거주 한인 약 60만명의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미 여성기업 컨퍼런스’에서 양 기관장이 만난 것을 계기로 상호 소속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 및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미주한인소상공인총연합회 총회장과 임원진의 한국 방문 시기에 맞춰 진행하게 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각국의 비즈니스 및 정책 동향 등 정보공유 △여성벤처기업·소상공인의 현지 시장진출 지원 △글로벌 여성인재 발굴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의 회원사·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분희 여벤협 회장은 “기업이 해외시장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가 중요한 부분인데 민간부문에서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채널이 구축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마리아 총회장은 “다양한 업종의 여성벤처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상호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오늘의 업무협약이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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