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현대차, ‘新동반성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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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현대차, ‘新동반성장’ 협약 체결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2.10.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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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790억원 규모의 민간협력 추진
조주현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성화 기대”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등과 ‘자동차산업 상생 및 미래차 시대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신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정부의 신동반성장 첫 협약 사례다. 국정과제인 ‘신동반성장 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자동차 대기업과 부품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성사됐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부품 중소기업에 사업다각화, 미래차 사업화 지원을 위해 부품사 공급망 안정화 기금 조성 등 3년간 1790억원 규모의 민간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품사 공급망 안정화 기금 1000억원 출연(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차 협력사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 유도 등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지원(3년간 170억원 출연) △공동투자형 R&D 기금 조성(5년간 500억원‧중기부 250억원 포함) △스타트업-협력사 간 매칭 및 기술협력 지원(유망 스타트업 발굴 등) △협력사 사업다각화 컨설팅․사업화 지원(3년간 120억원 출연‧150개사) 등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동반성장 협약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지난 5개월간 협약 대상 기업의 타당성 검토, 주기적 이행실적 점검 등을 강화해 중소․소상공인에게 동반성장 성과가 체감되도록 했다. 향후, 동반성장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기존 부품 공급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신규 투자와 매출 확대를 지원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현대차와 함께 미래차 분야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현대차의 동반성장 활동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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