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18일 경북 예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증상이 있는 오리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초등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9800수를 사육하는 농가로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실시한 AI 일제검사 중 H5형 항원이 검출돼 경북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출동시켜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확인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판정까지는 1~2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만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발생농장 반경 500m이내 전 가금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며, 방역대 10km내의 가금농장 19개소 88만4000만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도 실시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긴급 방역조치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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