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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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상생형 스마트공장’ 성과 한눈에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2.10.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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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 공동 개최
中企 95개사 제품 전시 및 판로개척 장 열려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해 냉장고 제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생활가전 제품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해 냉장고 제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널리 알리고, 참가기업에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4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는 4일부터 7일까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기부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뜻을 모아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지원해 온 사업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 등 총 3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863억원을 출연, 중기부는 741억원의 예산을 매칭해 중소기업에 3619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도 33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1000여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201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6년간 민간주도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확산을 견인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중소기업간 네트워크 강화와 내수‧수출시장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나흘간 총 95개 기업이 참여해 112개 부스에서 참여기업 제품이 전시되고, 참여기업과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구매상담회 450여건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담당자가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실시간으로 자사의 제품을 판매는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된다. 또한, 전문 쇼핑 리포터가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참가기업에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영 장관은 “대기업의 자금과 경험·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대중소 상생형 제조혁신’이 중요하다”며 “민간 주도 상생형 성공모델의 확산과 판로개척을 위해 이번 행사와 같은 계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해 제조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제조혁신·ESG, 상생으로 스마트하게’를 소주제로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 소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 △스마트공장 브로셔 및 스마트핸드북 배포 등을 진행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자신의 일터에 자부심을 느끼고 청년이 찾아오는 중소기업으로 바뀌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참 고무적”이라며 “최근 중소기업이 직면한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구축, ESG 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이 확대돼야 하며, 이를 위해 삼성‧포스코를 비롯한 업종별 전문 대기업들의 폭넓은 참여와 정부의 정책 인센티브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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