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티트’… 코브라 골프 킹 퍼터 패밀리
상태바
‘3D 프린티트’… 코브라 골프 킹 퍼터 패밀리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27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브라 골프 킹 3D 프린티드 퍼터. 사진= 코브라 골프
코브라 골프 킹 3D 프린티드 퍼터. 사진= 코브라 골프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퍼터는 거리에 맞춰 똑바로 볼을 굴리는 성능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정교하게 제작돼야 한다. 미세한 차이에도 볼이 출발하는 방향이 틀어지며 홀을 벗어난다.

코브라 골프 킹 퍼터 패밀리는 ‘킹 3D 프린티드 퍼터’와 ‘킹 빈티지 퍼터’ 시리즈로 구성됐다 코브라 골프는 2020년 11월 3D 프린팅 기법을 적용한 최초의 퍼터 ‘킹 슈퍼스포트-35’를 출시했다. HP와 제휴로 3D 나일론 인서트를 사용해서 복합 소재의 몸체를 정교하게 제작했다.

그리고 2021년 두 번째 3D 프린티드 퍼터 시리즈를 출시했다. 브라이슨 디샘보가 코브라골프, 식(SIK) 골프의 컬래버레이션을 주선했다. 코브라골프가 퍼터 몸체를, 식 골프가 페이스를 만들었다.

식 골프의 퍼터 페이스는 일반적인 것과 달리, 페이스 부분별 로프트가 다르다. 윗부분은 4도, 4단계 아래로 내려가면서 1도씩 낮아진다. 타점에 따라 볼이 구름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했다. 페이스의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3D 프린티드 퍼터는 블레이드 그랜드스포트-35, 말렛 슈퍼노바와 아제라 등 3종이다. HP의 첨단 멀티제트 용접 인쇄 기술로 제작한 3D 프린티드 나일론 격자 카트리지가 특징이다. 헤드 가장자리에 무게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높이는 데 사용됐다. 그리고 식 골프의 퍼터 페이스를 장착했다.

그중 그랜드스포트-35는 조금 큰 블레이드 퍼터다. 블레이드지만 말렛 중에서도 큰 오버사이즈 모델 수준의 높은 관성모멘트를 갖췄다는 것이다. 3D 프린팅 기법 덕분에 헤드 가장자리에 많은 무게를 배치할 수 있었다. 그만큼 미스 샷 때 헤드의 비틀림이 적어서 볼을 똑바로 굴릴 수 있다.

289g 강철 몸체, 17g의 단조 알루미늄 크라운과 3D 프린팅 나일론 격자 카트리지로 구성됐다. 알루미늄과 나일론 격자 카트리지의 무게는 반반 정도로 헤드 가운데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관성모멘트를 좀 더 높이기 위해 무거운 텅스텐(42g)을 헤드 양쪽 끝에 넣었다.

10월에는 킹 와이드스포츠 퍼터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블레이드 타입에 더블밴드 쉐입으로 어드레스 시 기존 블레이드 타입의 퍼터보다 안정감이 강화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