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영·미·캐 순방 경제 분야, 의미있는 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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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영·미·캐 순방 경제 분야, 의미있는 성과 거둬"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9.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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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청사 국무회의 주재, 관련 부처에 "후속 조치에 최선 다해 줄 것"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미국·영국·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 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등을 이뤄 경제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우리와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인 미국·영국·캐나다에서 자유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한 국제질서의 수호 의지를 분명히 했다"며 "각국 정상들과 만나 협력 의지를 확인했고, 경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첨단 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통해 핵심광물에서부터 AI(인공지능) 신기술 분야까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며 "관련 부처에서는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밝혔듯이 인류가 직면한 복합의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을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게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이라며 "10대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 대한민국이 어려운 나라에 대한 지원과 국격에 걸맞는 기여를 하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에서 국가와 기업의 이익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구 문제에 대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년간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280조 원의 예산을 쏟아부었지만, 올해 2분기 출산율은 0.75명까지 급락했다"며 "출산율을 높이는 데만 초점을 맞췄던 기존 정책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시작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 감소와 100세 시대의 해법을 찾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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