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귀국하자마자 '주호영 체제' 고위당정 '민생점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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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귀국하자마자 '주호영 체제' 고위당정 '민생점검' 박차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9.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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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당·정 심기일전 오직 국민만 보고 일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왼쪽부터)과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왼쪽부터)과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4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하루 만에 정부여당이 만 나 스토킹 범죄, 쌀값 안정화 대책을 논의하는 등 25일 민생을 챙겼다.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는 사태 등과 관련, 민생에 주력하는 모습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제 이후 처음으로 정부와 갖는 상견례 자리다.

국민의힘 ‘정진석·주호영’ 투톱 체 제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여당 지도부와 정부 측 상견례 형식이다. 정 비대위원장은 “그동안 집권 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걱정 을 끼친 점이 적지 않지만 이제 주호 영 원내대표가 선출됐고 지도 체제가 정비돼 가고 있다”며 “당정협의회를 새출발 삼아 당·정이 심기일전해 전열을 가다듬고 오직 국민만 바라 보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륜과 통찰력을 갖춘 새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가 참석했다”며 “앞으로 당·정 간 소통을 원만히 이끌어주기를 기대한 다”고 호응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 실장 또한 “오랜 경륜과 식견을 갖추신 두 분을 모시고 국정을 논의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주 든든하다”며 “향후 국정의 최우선 민생과 경제 안정에 두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5 박 7일간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공군 1호기 기내 간담회는 진행되지 않았는데 비속어 논란 등과 관련한 질문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는 귀국길에 기내 간담회를 열어 순방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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