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김성남 경기도의원, 쌀값 하락 고통…농업 농촌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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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김성남 경기도의원, 쌀값 하락 고통…농업 농촌 대책마련 촉구
  • 나헌영 기자
  • 승인 2022.09.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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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원자재 가격 상승에 쌀값 하락과 수요감소까지 삼중고를 시달라고 있는 가운데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만식 의원과 국민의 힘 김성남 의원이 제363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도의 농업과 농촌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성남2)과 김 의원(농정해양위원장. 포천2)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우리 쌀 농가는 쌀 수확 포기를 넘어 논을 갈아엎을 지경에 이르렀다. 농업과 농촌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20kg당 4만1836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하락했고, 1인당 쌀 소비량은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올해 풍년까지 겹치면서 7월 기준 전국 농협 쌀 재고량은 42만8800t으로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

이어 “타 광역지자체는 전체 예산 대비 농정예산이 5% 이상 상회하는 데 반해 경기농정 예산은 전국 최하위인 2.8%에 불과하다”며 “농정예산이 적어도 5%는 되어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김성남 위원장에 따르면 경기도의 일반회계 대비 농정예산은 2018년 3.37%에서 2019년 3.71% 2020년 3.59% 2021년 3.98%로 소폭 상승했다가 올해는 3.5%로 후퇴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현행 농민기본소득으로 지급하는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농민들이 정작 가까운 농협매장에서 비료, 농약, 각종 농자재 등을 구매하고자 해도 지역화폐로는 결제할 수 없어 불편하기 이를데 없다”며 “사용처를 농축협 사업장까지 확대해주도록 제도개선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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