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응원 슬로건을 '더 뜨겁게, the Reds'로 확정했다.
협회는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붉은 악마와 공동으로 공모전을 진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수한 4만2000여 개의 응모작 중 이 응원 문구를 슬로건으로 선정했다.
이정섭 대한축구협회 경영본부장은 “최초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이라 한국은 추운 날씨겠지만, 6월에 열렸던 기존의 어느 대회보다도 더 뜨거운 응원 열기를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잘 담았다”고 설명했다.
채택된 슬로건은 대표팀의 현지 훈련 캠프, 미디어 센터 등에 부착된다. 대회 기간 국내 거리 응원과 붉은 악마 서포터즈의 응원가, 각종 응원 물품 등에도 활용된다.
역대 월드컵 응원 슬로건으로 Be the Reds(2002년), Reds go together(2006년),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년), 즐겨라 대한민국(2014년), We, the Reds(2018년)가 채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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