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재래시장이 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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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재래시장이 더 저렴
  • 뉴시스
  • 승인 2009.09.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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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클럽 충북 제천시지부는 올해 추석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마트에 비해 재래시장이 14.5%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9월3일 기준 추석 성수품 26개 품목 구입비용은 마트의 경우 11만7천769원이었으며 재래시장은 10만674원이었다.

지난해 추석 한달 전 물가와 비교해 동태포, 계란 등 12개 품목은 가격이 오른 반면 한우 국거리, 깐녹두 등 13개 품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성수품은 42.1%가 오른 파였으며 32.8%가 떨어진 도라지가 가장 큰 가격 하락폭을 보였다.

그러나 추석이 한달정도 남은 시점에서 조사가 이뤄져 아직 출하 전인 햅쌀, 햇밤, 햇대추, 토란은 조사품목에서 제외됐다고 주부클럽은 밝혔다.

이 단체 관계자는 "추석 성수품 가격실태를 미리 조사한 것은 명절 특수를 노리고 고의로 출하시기를 늦추거나 물가 상승을 유도하는 상행위 방지를 위한 것"이라면서 "추석 10일 전 실시될 2차 조사에서는 예상 차례상 비용과 업태별 비용을 비교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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