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행정안전부는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등 사유시설 피해 규모가 큰 경북과 제주에 국비 185억원을 우선 교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교부하는 국비는 지자체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후 확정한 주택·농작물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의 국비 부담분(경북 150억, 제주 35억)에 대해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추산한 것으로,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목적예비비 500억원을 활용한다.
행안부는 “중앙합동조사(9.17~23) 이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복구계획을 확정해 국비를 지원할 경우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10월로 늦어질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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