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그룹과 4타 차… 최혜진 16위 자리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안나린이 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셋째 날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안나린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6위였던 안나린은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써내 공동 14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까지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이다. 앤드리아 리 등 3명의 공동 선두와는 4타 차다. 이날 안나린은 5∼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4∼15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다.
최혜진도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과 최운정은 넬리 코다 등과 공동 19위, 유소연은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이날 5타를 줄인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는 공동 선두에 올라 2020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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