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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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성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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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정윤지. 사진= KLPGA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자리한 정윤지.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정윤지가 생애 첫 메이저대회 챔피언 등극에 한발 다가섰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정윤지는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지 넉 달 만에 메이저대회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이날 정윤지는 선두 이소영에 3타 뒤진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했다. 1번 홀에서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보기를 적어냈다. 8번 홀에서 1.5m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13번 홀부터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펼치며 선두가 됐다.

경기 후 정윤지는 “첫 홀에서 퍼트 실수로 화도 났지만 차분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다독였더니 이렇게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윤지는 “내일 우승을 하고 못 하고는 운과 지금까지의 내 노력에 달렸다고 생각한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이소영은 버디 1개에 보기 2개를 곁들이며 1타를 잃었고, 박민지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두 선수는 정윤지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달리는 박지영이 4위에 자리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은 데일리베스트 스코어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5위에 포진했다. 반면, 전인지는 이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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