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2022-2023시즌 첫 국제 대회 쇼트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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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2022-2023시즌 첫 국제 대회 쇼트 1위 올라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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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사진= 연합뉴스
유영.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이 2022-2023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21점, 예술점수(PCS) 30.98점을 더해 총점 63.19점을 받았다.

유영은 이날 연기를 펼친 13명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가와베 마나(62.68점), 3위는 미국의 오드리 신(61.16점)이 차지했다.

이날 유영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오토노 포르테노에 맞춰 새 쇼트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첫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선택, 깔끔하게 소화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다운그레이드(Downgrade·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으로 수행점수(GOE) 1.53점이 깎였다. 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유영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에서 트리플 플립을 수행하다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레이백 스핀(레벨 4)과 스텝 시퀀스(레벨 3)는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27.60점, 예술점수(PCS) 30.72점, 총점 58.32점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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