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선관위원장 송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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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9일 새 원내대표 선출…선관위원장 송언석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2.09.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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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후보군 두 자릿수…정진석 "이완구 합의추대 사례 있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비대위원 인선을 마치고 공식 출범한 가운데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앞으로 닷새 동안 원내대표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1차 비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선관위 구성안에 대한 의결을 마쳤다"며 "비대위 협의 사항이기 때문에 송언석 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고 부대표들이 위원으로 하는 선관위 구성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송언석 위원장을 비롯 양금희·박형수·한무경·박대수·윤두현·전봉민·최재형 의원으로 구성됐다.

원내대표 선거는 당규에 따라 오는 16일 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의원총회에서 치러진다. 당내에선 직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또 현재 4선 중에서는 김학용·윤상현·홍문표 의원이, 3선에선 조해진·윤재옥·박대출 의원 등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 선출방식과 관련, '합의 추대론이 있고 경선론이 있는데 어떤 입장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비대위원장 입장에서 원내대표 선출 과정에서 일절 관여할 수 없는 입장인 건 다 아실 것"이라고 전제한 뒤 "과거 이완구 전 총리가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사례가 한 번 있긴 하고 국회 부의장 같은 경우는 제가 합의 추대된 케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 비대위원장은 "그런데 지금 어떤 의원님들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시는지조차도 잘 모르고 있다"며 "제가 이렇다저렇다 논평할 문제가 되지 못한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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