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 3회 선제 솔로포 가동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3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간 최지만은 상대 투수와 풀카운트 대결을 벌인 끝에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포를 가동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7일 보스턴전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시즌 10호 홈런을 친 최지만은 지난해 11개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5회와 7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7회말 수비 때 테일러 월스와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의 타율은 0.230에서 0.233으로 올랐다. 출루율도 0.336에서 0.341로 상승했다.
그러나 최지만의 활약에도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2-7로 역전패했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은 탬파베이가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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