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태풍 힌남로의 직격탄을 맞은 포항과 경주에 지원된 정부지원금이 도배비용도 안 된다며 현실성 있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부지원금은 침수주택·상가에 대해 최대 200만원, 의연금 100만원이 상한액이다. 또 소상공인 피해지원구호금도 상가 당 200만원에 불과하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도 “이는 침수 주택의 도배·장판 교체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새로 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한탄했다.
경북도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 추가 지원을 중앙에 건의해 정부 재난복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의 정부재난지원 기준이 개선되도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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