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완연한 가을 ‘백로’…전국 맑고 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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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완연한 가을 ‘백로’…전국 맑고 큰 일교차
  • 나광국 기자
  • 승인 2022.09.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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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도 대체로 맑아
사지은 초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억새가 핀 산책로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지은 초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억새가 핀 산책로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광국 기자]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상 ‘백로’(白露)이자 목요일인 8일은 전국이 맑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커 유의할 필요가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1도)보다 2~5도 낮고 낮 기온은 평년(25~29도)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현재 중국 산둥반도와 동해상에 각각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는데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온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따뜻해져(푄현상) 수도권 기온을 끌어올리겠다.

연휴 첫날인 9일도 동해북부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제주와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구름이 많음’은 구름이 하늘을 덮은 정도인 운량이 6~8인 경우를 말한다. 즉 하늘의 60~80%를 구름이 가리는 정도를 표현한다.

추석인 10일 동해북부해상 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는 동풍에 낮은 구름이 실려 오며 흐리겠다.

추석 다음 날인 11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나 제주를 제외하면 비 소식은 없다. 제주는 11~12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강수확률은 80~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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