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 시설관리공단 특정언론사 홍보비 지출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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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 시설관리공단 특정언론사 홍보비 지출 '도마 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2.09.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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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의 세금으로 공단 적자 매꾸는데 한계가 있다”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이 6일 강서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특정언론사에 불필요하게 예산 지출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이 6일 강서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언론홍보비에 불필요하게 예산 지출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강서구의회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관행적인 언론홍보비 집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이 6일 강서구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단의 언론홍보비에 불필요한 지출이 많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7일 김 의원이 강서구시설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언론홍보비 세부 지출내역’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7월까지 홍보비용으로 총 1천 250만 원을 지출했다.

 이 중 특정 언론사에 ‘축하 메시지’ 등 명목으로 지출된 항목이 포함되고 있어 공단이 적자가 큰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예산을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석 의원은 “시설공단의 누적 적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단의 예산은 반드시 필요한 곳에 지출해야 한다”며 긴축경영을 강조했다.

 또 “요즘에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이 더 큰 효과가 있다”며 “더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민의 세금으로 공단의 적자를 매꾸는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시설관리공단의 예산 지출내역을 면밀히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답변에 나선 김석현 상임이사는 “공단의 유튜브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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