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21개 중 8골 허용, 선방지수 1.73 기록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축구 K리그1 전북 송범근이 8월 골키퍼 선방지수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8월 골키퍼 선방지수에 따르면 송범근은 4경기에 출전해 유효슈팅 21개 가운데 8골을 내줘 선방지수 1.73을 기록했다. 선방지수는 골키퍼에게 날아오는 유효슈팅의 기대 득점 값에서 허용한 실점을 뺀 것으로 계산한다.
송범근은 피 유효슈팅 기대 득점 값은 9.73이었지만 실제로는 8골만 허용했다. 특히 23라운드 포항과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임상협, 완델손 등의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지수 1.13으로 2위에 올랐다. K리그2 8월 선방지수 1위는 3.46을 기록한 김포 이상욱이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부터 축구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비프로일레븐과 함께 매월 골키퍼 선방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5월부터 7월까지는 김동준(제주), 오승훈(대구), 양형모(수원)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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