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 월드그랑프리 통산 네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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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다빈, 월드그랑프리 통산 네 번째 우승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9.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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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대회 여자 67㎏ 초과급 금메달 목에 걸어
이다빈.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이다빈. 사진= 세계태권도연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태권도 여자 중량급 간판 이다빈이 통산 네 번째 월드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근교 르발루아-페레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마지막 날 여자 67㎏ 초과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다빈은 이날 결승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 응원을 등에 업은 알테아 로랭을 라운드 점수 2-1로 눌렀다. 이로써 이다빈은 올해 이탈리아 로마 대회에 이은 월드그랑프리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대만 타오위안, 2019년 로마 대회를 포함해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이다빈은 “로마 대회 이후 이번 대회까지 우승 욕심이 많이 났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맨체스터 그랑프리와 멕시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서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이다빈이 금메달, 여자 67㎏급 남민서가 은메달, 여자 49㎏급 강보라가 동메달을 따 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그러나 남자부에서는 하나의 메달도 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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