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연구원 지난 4년 답답했다…분리 할 것”
상태바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연구원 지난 4년 답답했다…분리 할 것”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2.09.02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구경북연구원(이하 대경연) 분리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경북 반도체 산업 초격차 전략’ 기자회견장에서 대경연 분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구시와 접촉해 어떻게 분리할 것인가 조만간 결론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지난 4년 내내 답답했다고 배경 설명을 하며 “(대경연이)옆에 있어서 길을 가르쳐 주는 연구원이 돼야 하는데 묻는 길도 제발 답을 내 놓을까, 답답했다”면서 “옆에 있으며 늘 토론하고 결국 아이디어 싸움”이라고 말했다.

또 “도가 연구중심혁신도정인데 연구원이 멀리 있고, 몇몇 와 있는 연구원도 1년 있다 가버리니까 연구가 안 된다”며 “답답한 차에 도의회에서 여러 차례 분리하자며 예산도 깎고 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한편 앞선 지난달 25일 이철우 도지사는 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선하 의원 도정질문에 “연구원은 도정의 머리 역할을 하며 길을 알려줘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분리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