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임성재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초청으로 12월 1일부터 4일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
1일 임성재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임성재가 타이거 우즈 재단으로부터 히어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을 요청하는 공식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어 우즈가 주최하는, PGA 투어 연말 이벤트 대회다. 세계 톱랭커 20명만 초청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이벤트 대회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도 주어진다. 특히 타이거 우즈의 초청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세계 정상급 골퍼로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임성재는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2003, 2008, 2011), 양용은(2009)에 이어 3번째로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은 2003년 최경주의 6위다.
임성재는 “2년 전에도 자격은 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취소돼 많이 아쉬웠었다. 이번에 출전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타이거 우즈에게 감사하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성재는 애틀랜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임성재의 공식 활동 재개는 9월 22일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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