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 APL™ 서비스 고도화… 그린 경사까지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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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APL™ 서비스 고도화… 그린 경사까지 측정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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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APL+™ 서비스 이미지. 사진= 브이씨
보이스캐디 APL+™ 서비스 이미지. 사진= 브이씨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APL™ 서비스를 고도화해 핀까지의 거리 정확도를 cm단위까지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최초로 골프 업계 최초로 상용화 된 APL™(Auto Pin Locaion) 서비스는 깃대에 달린 레드 큐브 형태의 통신 디바이스가 실시간으로 핀 위치를 확인해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다. 현재 국내 260여개 골프장, 6500개 홀에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에 제휴 골프장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보이스캐디는 이 APL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한다. 지난 4월 LG 유플러스와 손잡고 초정밀 측위 기술인 RTK(Real Time Kinematic)를 적용한다. 이 RTK 기술로 하반기에 선보일 보이스캐디 APL+™, APL++™ 서비스는 GPS 오차 수준을 cm 단위까지 좁혔다.

APL+™ 서비스가 홀컵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그린 위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정교해졌다. 보이스캐디 디바이스의 UI 화면 내에서 공으로부터 홀컵까지의 라인을 그려준다. 방향성과 거리감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스크린골프처럼 퍼트 시 어떤 방향으로 에이밍을 해야 하는지, 왼쪽 혹은 오른쪽으로 몇 컵을 보고 퍼팅을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다.

APL+™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홀컵 주변의 세밀한 라이까지 보여준다는 점이다. 1~2m 내 짧은 거리 퍼트 시 한 두 타를 쉽게 잃는 골퍼가 많다. 보이스캐디 APL+™서비스는 홀컵 주변 반경 2m를 확대해 경사의 흐름을 화살표로 보여준다.

퍼트 시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APL+™에 더해 보이스캐디가 축적해온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DB)가 있기에 가능해졌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이스캐디는 3D 장비로 골프장의 실제 코스 DB를 직접 스캔하고 이를 고도화해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해왔다.

김준오 보이스캐디 대표는 “앞으로도 보이스캐디만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골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스마트 골프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APL+™ 서비스는 올해 10월 보이스캐디의 디지털 야디지북 Y1에 세계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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