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정부 예산안 서민지원 대폭 삭감...비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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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정부 예산안 서민지원 대폭 삭감...비정해"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2.08.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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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2023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지하방에서 주거 문제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얼마 전에 봤다"며 "서민들의 주거 해결 위한 영구임대주택 관련예산을 5조 6000억이나 삭감했다는 안을 보고 참으로 비정하다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거난을 겪는 우리 안타까운 서민들을 위해 예산을 늘려가지는 못할 망정 정말 상상하기 어려울 규모로 삭감한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자영업자와 골목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서민들의 고물가에 의한 고통을 줄여주는 데에 큰 효과가 있는 지역화폐 지원 예산을 완전삭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놀랍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지역화폐는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이 대표는 "과연 국민을 위한 예산인지 국민과 우리 서민들의 고통받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가 의문이 될 정도"라며 "국회 다수 의석 가지고 국민 더 나은 삶 책임져야 하는 정당으로서 철저하게 예산심사에 임하고 입법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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