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김수지 ‘타이틀 방어’ 나선다
상태바
‘상승세’ 김수지 ‘타이틀 방어’ 나선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31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LPGA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출전
최근 2개 대회 톱4 상승세… 박민지는 불참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수지. 사진= KLPGA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김수지.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수지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김수지는 9월 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 출전한다.

김수지는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한 달 뒤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3명이 출전하는 올해 대회에서 김수지는 타이틀 방어와 개인 통산 3승 그리고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수지는 이번 시즌 17개 대회에 참가해 톱10에 9차례나 들었다. 특히 최근 한화 클래식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각각 공동 3위와 단독 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수지는 30일 현재 상금 랭킹 8위(4억1626만워)에 올라 있다.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선수 가운데 가장 상금을 많이 벌었다.

꾸준한 성적의 지표인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에선 각각 5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써닝포인트에서 유난히 강했다. 김수지는 2019년 6위, 2018년 10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네 번 출전해 3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수지는 “샷감이나 퍼트감이 많이 올라왔다”면서 “상반기에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컨디션이 좋은 만큼 하반기에는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화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지원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지원은 한화 클래식 우승으로 2025년까지 정규 투어 출전자격을 얻어내면서 시드 부담을 덜어냈다. 홍지원은 “우승을 통해 자신감도 많이 올라왔고 세 시즌 시드권을 확보하면서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마추어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황유민은 프로 전향 후 정규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황유민은 “최근 샷감도 많이 올라온 상태라,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퍼트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대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이밖에 시즌 평균 타수 1위 박지영,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조아연, 한국여자오픈 챔피언 임희정 등 이번 시즌 이미 우승을 신고한 강자들이 대거 출전한다. 반면, 시즌 3승에 상금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