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내달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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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내달 5일 개최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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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면 진행… 귀화 추진 어르헝 ‘최대어’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장소. 사진= 한국배구연맹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장소. 사진= 한국배구연맹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여자 프로배구 2022-2023시즌 신인 선수 드래프트가 내달 5일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다. 배구연맹은 3년 만에 대면으로 드래프트 행사를 진행한다.

드래프트 참가자 규모는 16개 학교 졸업 예정자 49명이다. 무엇보다 현재 귀화를 추진 중인 몽골 출신 체웬랍당 어르헝(목포여상·미들 블로커)이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 2004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태어난 어르헝은 2019년 한국에 와 2021년 한국인 부모에게 입양됐다. KGC인삼공사의 주전 세터인 염혜선의 부모가 어르헝을 입양했다.

키 194.5㎝의 어르헝이 한국 국적을 획득하면 앞으로 대표팀에서 미들 블로커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다만, 어르헝은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 입단하더라도 귀화 승인이 완료된 뒤에야 프로 무대에 설 수 있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우선 지명권을 가진 페퍼저축은행이 1라운드 1순위를 지명한다. 현재로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어르헝의 이름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 이후 지난 시즌 최종순위 역순인 페퍼저축은행 35%, 흥국생명 30%, IBK기업은행 20%, KGC인삼공사 8%, GS칼텍스 4%, 한국도로공사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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