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전 선발 출전 ‘무실점’ 이끌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3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 세리에A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0-0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이달 엘라스 베로나와 1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세리에A 데뷔전을 치른 김민재는 리그 세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에서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는 이날 공중볼 경합(6회)에서 100％ 성공률을 보였다.
전반 24분에는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제대로 잡지 못해 흘러나온 공을 재빠르게 걷어내는 순발력을 보였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로 공격에도 여러 차례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뒤 김민재에게 나폴리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나폴리는 피오렌티나와 비겨 연승을 마감했다. 하지만 개막 후 3경기 무패(2승 1무)로 선두(승점 7)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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