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정부 첫 연찬회 개최…"오직 민생, 오직 국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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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尹정부 첫 연찬회 개최…"오직 민생, 오직 국민" 강조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25 16:3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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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 14명 제외 98명 참석…장·차관 총출동
주호영 "초심 돌아가야"…권성동 "野보다 두배 세배 더 뛰어야"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국민의힘이 25일부터 1박 2일 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민심을 얻자고 다짐하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계속되는 당내 혼란 상황과 윤석열 정부 지지율 하락세 등 당내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함께 소통하며 원팀 의지를 다졌다.

25일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26일까지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구원에서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연찬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해외 출장 중인 14명을 제외한 98명이 참석했고, 이밖에 125명의 사무처 당직자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측에서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장·차관급 정부 고위 관료,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왼쪽 가슴팍에 ‘국민의힘’ 글자가 써진 흰 반소매 셔츠를 입고 등장하며 단합 의지를 나타냈다.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를 떠나 단체복을 입고 한자리에 모여 동지 의식을 느끼고 무엇을 할 수 있겠다는 의욕을 느끼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이번 연찬회의 목표가 ‘통합’ ‘민생’ ‘미래’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이를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록 야당이 다수 의석을 가지고 발목 잡는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마음을 얻어 국정 동력을 가지고 돌파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우리 방향성은 명확하다”라며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국민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선 우리가 야당보다 두배 세배 발로 더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비대위의 성격과 활동,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른 대응 방향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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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2022-08-25 16:45:30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