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일자리 역대 최대 증가... 60세 이상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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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자리 역대 최대 증가... 60세 이상이 절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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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 일자리 75.2만 개↑
보건·사회복지 7.4%↑...증가폭 가장 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올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도 대비 72만개 넘게 크게 늘었다. 2018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대 증가 폭으로 60대 이상 일자리가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74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75만2000개 증가했다. 4분기(37만6000개)보다 증가폭이 대폭 확대됐고, 모든 연령대가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37만8000개 늘며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50.2%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10만9000개), 제조업(5만4000개), 건설업(5만3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이어 50대 20만9000개, 20대 이하 7만7000개, 40대 6만9000개, 30대 1만9000개 증가했다. 특히 30대 일자리가 증가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이다.

산업별로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보건·사회복지 분야(16만1000개) 일자리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어 건설업(9만5000개), 전문·과학·기술(7만개), 제조업(6만8000개) 일자리도 늘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40대가 2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22.6%), 30대(21.7%), 20대 이사(16.5%), 60대 이상(15.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29만8000개, 45만4000개씩 증가했다. 남성 일자리는 건설업(6만4000개), 제조업(3만9000개), 전문·과학·기술(3만7000개) 등에서 주로 늘었고, 여자는 보건·사회복지(13만개), 숙박·음식(4만1000개) 등에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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