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대응… 특급대회 늘린 PGA 투어
상태바
LIV 골프 대응… 특급대회 늘린 PGA 투어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25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사진= 연합뉴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PGA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거대 자본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에 맞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5일(한국시간)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투어 변경안을 발표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PGA 투어는 2022-2023시즌 특급대회를 4개 더 늘린다. 어느 대회가 특급으로 분류될지는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PGA 투어 특급대회는 17개가 된다. 특급대회에는 4대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포함된다. 3개의 플레이오프, 3개의 인비테이셔널과 WGC-델 매치플레이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이다. 여기에 4개 대회가 더해진다. 특급대회 총상금은 2000만 달러 안팎에 달한다.

특히 A급으로 분류된 선수들은 특급대회 포함 반드시 20개 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A급은 스타 선수들의 인기를 계산하는 PIP(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 20위까지 선수들이다. 대신 A급 선수 20명에게는 1억 달러의 보너스를 나눠준다.

다만, A급 선수가 아니더라도 최소 50만 달러의 수입은 보장해준다. 컷 탈락한 선수에게는 5000달러의 위로금도 준다.

결국 PGA 투어가 A급 선수가 출전하는 특급대회와 이들이 거의 출전하지 않는 일반 대회로 나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일반 대회의 경우 스폰서들의 불만이 크고 상금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