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2연전’ 올 시즌 끝으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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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2연전’ 올 시즌 끝으로 ‘폐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2.08.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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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한국프로야구 2연전이 올 시즌까지만 열린다.

23일 KBO는 “2015시즌부터 올해까지 운영한 기존 3라운드 홈 2연전-원정 2연전을 폐지한다”며 “대신 내년부터 3라운드를 홈 3연전-원정 1경기로 5개 팀씩 격년 편성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는 10개 구단·팀당 144경기 체제가 자리 잡은 2015년부터 시즌 후반 2연전을 편성했다. 한 구단이 9개 팀과 16차례씩 맞대결하는 구조에서 홈과 원정 경기를 8경기씩 나누려면 4차례의 3연전과 2번의 2연전을 편성하는 게 가장 무난했다. 그러나 2연전 일정을 소화하며 자주 짐을 풀고 싸야 하는 현장에선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2023시즌부터는 3연전을 5차례 치르고, 1경기를 추가로 벌여 16차례 맞대결한다. 2023시즌 홈 3연전 3번·원정 3연전 2번을 치르는 팀은, 2024시즌에는 홈 3연전 2번·원정 3연전 3번을 치른다.

KBO는 “10개 구단 전체 홈·원정 경기 수 또한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 또는 원정 73경기·홈 71경기로 바뀐다. 이동 횟수와 거리 등을 최소화하는 일정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잔여 1경기는 재편성되는 우천 취소 경기와 연동해 편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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