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감사원이 23일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에 문재인 정부 때 추진된 백신 수급과 관리를 포함한 감염병 대응체계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오전 열린 감사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2022년 하반기 감사운영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감사분야에는 △지출구조조정 추진 △공공기관 재무건정성 및 경영관리 △국세부과 행정 및 관행 개선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감염병 대응체계 분석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 운영 △대학평가제도 및 학사규제 운영 등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하반기에는 올해 1월 수립한 연간감사계획 운영 방향을 유지해 주요 사항 감사를 추진하는 한편, 최근의 감사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감사과제를 계획에 새롭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또 감사 대상기관에는 최재해 감사원장이 최근 업무보고에서 연내 감사 방침을 밝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대해 부처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국가정보원, 선관위, 공수처 등 주요 권력기관이 하반기에 심도 있는 점검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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