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원 세모녀 비극'에 "재발 않도록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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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수원 세모녀 비극'에 "재발 않도록 살필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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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수원에서 최근 발생한 ‘세모녀 사망 사건’과 관련 “이런 일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어려운 국민들을 각별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중증질환과 또 극심한 채무에 어려운 삶을 이어가면서 고통스러운 삶을 마감한 기사를 봤을 것”이라며 “저는 자유와 연대의 기초가 되는 복지에 관해서 그동안 ‘정치 복지’ 보다는 ‘약자 복지’로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어려움을 한 목소리로 낼 수 없는 그런 약자들을 찾아서 이분들의 어려운 삶을 배려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복지정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이 안 되는 그런 주거지를 이전해서 사시는 분들 위해서 어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며 “중앙 정부에서는 이분들을 잘 찾아서 챙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자치단체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교육부·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지금 열심히 찾으면서 검증 중”이라며 “신속하게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현재는 새로운 교육정책, 새로운 복지 아젠다를 보여드리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존에 진행되는 일들은 이번 정부에서 임명한 차관들과 대통령실의 수석들과 잘 협조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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