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5개국 참여 ‘중견국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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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 5개국 참여 ‘중견국협의체’ 출범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3.09.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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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호주·인니·터키 등 국제사회 역할확대 모색

[매일일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각) 뉴욕에서 멕시코, 호주, 인도네시아, 터키 외교부 장관과 만나 중견국 협력 메커니즘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공식 협의체인 중견국 협력 메커니즘의 이름은 참여국 영어 명칭의 첫 글자를 따 ‘MIKTA’로 정해졌으며, 정례적인 외교장관 회의 개최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견국 외교장관회의에서는 5개국이 합의한 공동 관심 사안이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이번 모임에서 앞으로 추진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5개국 외교장관들은 앞으로 필요할 경우 공동 입장을 내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향후 1년간 멕시코가 간사 역할을 맡는다.

외교부는 “이번 중견국 외교장관회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며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이 있는 국가의 모임”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국제·지역 이슈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유용한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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