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전 3타수 1안타… 호수비로 역전승 이끌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한국인 타자 김하성이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52(381타수 96안타)로 올랐다.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9번째 도루도 달성했다. 6회초 수비에선 좌측 관중석으로 넘어가는 알렉스 콜의 타구를 재빨리 뛰어가 잡아냈다. 관중석으로 점프하듯 뛰어들어 공을 낚아챘다.
김하성의 호수비는 역전의 발판이 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브랜던 드루리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조시 벨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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