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1월말이나 2월경 새 지도부 뽑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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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1월말이나 2월경 새 지도부 뽑힐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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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가처분 신청은 기각될 것"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재외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린 재외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차기 전당대회 시기와 관련 “연말경인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경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말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이번 비대위는 대략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비대위를 하는 게 맞냐, 소집 절차가 맞았느냐 하는 게 하나의 쟁점이고, 두 번째 쟁점은 비대위 출범을 ARS로 의사를 물었는데 그게 허용되느냐(는 것)”이라며 “사퇴한 최고위원들이 왔기 때문에 무효라는 주장이 있지만 그것도 저희들 나름대로 논리가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그러면서 “저희는 가처분 결과가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고,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보지만 설사 절차적인 문제로 가처분 결과가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절차가 문제가 있으면 그 절차를 고쳐서 하면 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는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당이 곤란할 거라 하지만 저희는 가처분 결과가 그렇게 많이 영향을 못 미칠 거라 본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당 내홍 수습을 위해 대통령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만나 해결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이 상황이 오래되면 서로가 상처를 입지만 대통령도 상처가 많다”며 “가급적 이 문제를 재판으로 끝까지 공격하는 걸로 두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잘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고 그걸 위해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와) 상시로 연락은 되지 않는데 간접대화로 하고 있고 여건이 되면 만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 위원장은 이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가처분이 어떻게 되느냐에도 영향이 좀 있고, 이 전 대표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예상으로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대를 시작하면 1월 어느 시점에 전대가 될 것”이라며 “그것이 이 전 대표의 자격정지가 풀리는 것과 물려서 또 논란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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