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2분기 영업손실 995억… 적자 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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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분기 영업손실 995억… 적자 폭 개선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2.08.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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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연결기준 2분기와 상반기 실적. 자료=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의 2022년 연결기준 2분기와 상반기 실적. 자료=대우조선해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개선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41억원, 영업손실 995억원, 당기순손실 176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약 5% 감소했지만, 적자와 적자와 당기순손실은 대폭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조4295억원, 영업손실 5696억원, 당기순손실 66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대폭 축소돼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1분기 대비 손실 폭이 대폭 감소했지만 러시아 제재 및 하청지회 파업 관련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반영돼 적자는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 상반기 적자의 주된 원인으로 건조중인 제품의 고정비 부담 증가 및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약 35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발생할 지도 모를 다양한 위험에 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며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조선시황의 반등에 따라 현재까지 올해 수주목표 89억달러의 75%인 66.7억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말 기준 수주 잔량도 291억달러로, 이는 통상적으로 안정적인 조선소 운영이 가능하다는 3년치 조업 물량이다. 특히 109척의 선박 수주잔량중 절반에 가까운 46척이 LNG운반선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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