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지지율 8주 만에 하락세 멈춰...30%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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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8주 만에 하락세 멈춰...30%대 재진입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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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지난 조사보다 0.6%p 떨어진 67.2%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8주만에 소폭 상승하며 30%대에 재진입했다.

15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 8~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4%(매우 잘함 15.9%, 잘하는 편 1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1%포인트 오른 것으로, 6월 4주 이후 하락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만에 내림세를 멈춘 것.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0.6% 내린 67.2%(매우 잘못함 59.3%, 잘못하는 편 7.9%)였다. 긍·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대전·세종·충청 34.3%, 부산·울산·경남 36.0%, 대구·경북 47.1%, 서울 32.0%, 광주·전라 13.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46.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60대 38.4%, 18~29세 28.5%, 50대 27.6%, 30대 26.1%, 40대 20.5% 등 순이었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1주차 조사(37.0%)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7월 2주차(33.4%), 7월 3주차(33.3%), 7월 4주차(33.1%), 8월 1주차(29.3%) 조사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대통령 휴가 이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경질과 집중 호우 피해 대응 미흡에 대한 사과 등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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