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일관계 빠르게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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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일관계 빠르게 발전시킬 것"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8.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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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에 대한 적극적인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일본을 향해 "과거 우리의 자유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서 정치적 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었던 일본은 이제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며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여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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