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경량화, 무라벨 생산, 순환경제사회 기반 마련 등
[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이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기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소 3.3% 이상 추가감축한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부 인증이다. 지난해 12월 330mL 소용량 제품에 이어 두 번째 저탄소 인증이다.
지난 2019년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한 이후 무라벨 제품 생산, 용기 경량화, 포장필름 사용량 감축 등 혁신을 거듭한 결과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게 됐다.
지난해부터 △용기 경량화 △무라벨 제품 생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 △순환경제사회 기반 마련 등 다방면에서 친환경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친환경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아, 전체 매출 중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업계 최고의 먹는샘물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 및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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