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헌 옷에서 생명력 가진 작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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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헌 옷에서 생명력 가진 작품으로 재탄생”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2.08.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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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영‧김지희 ‘자유자생’ 모녀전 열려…18일까지
‘전라남도 학생교육 문화회관 갤러리 ‘린’에서 전시…초대회도 9일 오후6시 개최’
팜플렛 표지
팜플렛 표지

[매일일보 손봉선 기자] 자원에 대한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버려진 헌 옷에서 재탄생한 미술 작품 전시가 여수에서 열려 주목받고 있다.

헌 옷을 재료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지희 작가가 어머니인 강필영 작가와 함께 ‘자유자생’ 모녀전을 19일까지 전라남도 학생교육 문화회관 갤러리 ‘린’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작품 감상과 해설을 희망하는 관객을 대상으로 전시 초대회를 9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가질 예정이다.

김지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헌 옷 등을 활용한 ‘Yellow Iris', '관방제림', ‘armand roulin', '블루마운틴’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사람의 피부, 나무의 껍질을 닮은 헌 옷이 생명력을 가진 자연물로 환원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버려지는 옷을 활용한 작품을 구현해 보았다 ”고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 우연한 기회로 여수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고 여수가 좋아 거처까지 옮겨 오게 되었다”며 “올해부터 여수에서 다양한 풍경과 경험을 접할 것이 기쁘다”고 여수에서의 전시와 생활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조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지희 작가는 개인전을 2회 개최하고 단체전에 7회 참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담양 담빛 길 레지던시, 광주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레지던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레지던시에서 입주작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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