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2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공개됐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의 8월 1주차 주간집계(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24%,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4%포인트 오른 66%로 집계됐다.
특히 윤 대통령은 대구·경북(긍정 38%, 부정 48%)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고, 70대 이상(긍정 42%, 부정 37%)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긍정 52%, 부정 39%)과 보수 성향 응답자(긍정 44%, 부정 48%)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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