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최고위 일부 사퇴로 비대위 구성 전례 없다"
상태바
권성동 "최고위 일부 사퇴로 비대위 구성 전례 없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29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29일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계기로 당내 일부 초선의원들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가운데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일부 최고위원 사퇴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창립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로 가려면 최고위원이 총사퇴해야 가능하다는 얘기와 최고위 재적 인원의 과반인 4명 이상 사퇴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당 기획조정국에 (물어봐야 한다). 당헌당규상으로는 기조국에 좀 더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를 한 후에 비대위가 구성됐다.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권 대행은 행사 축사를 통해 "저도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기에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저도 설 땅이 없다. 정치인으로서 앞길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그렇기에 어떻게 하든지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5년 후 정말 멋진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물러날 뜻이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