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
상태바
권성동 "이재명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28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 등 하나같이 파렴치한 범죄적 의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의원이 떳떳하다면 왜 극단적 선택이 끊이지 않는 것인가”라고 했다.

권 대행은 “이 의원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벌써 네 번째”라며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면 이런 의혹부터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의원은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복귀해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고 이번에는 당 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자신을 향한 온갖 의혹을 덮기 위해 더 큰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이 정치하는 목적은 ‘법으로부터의 도피””라고 했다.

또한 권 대행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런 이 의원을 조직적으로 옹호하는 것도 모자라서 당 대표로 만들 분위기”라며 “도대체 민주당은 죽음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이 이 의원에게 바라는 것은 기본소득, 기본주택 같은 것이 아니다. ‘기본의혹’에 대한 사과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전날 김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관련자인 배모씨의 지인으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현장 상황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