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대통령과 사적 대화 노출, 전적으로 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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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대통령과 사적 대화 노출, 전적으로 제 잘못"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7.2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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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자신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된 것에 대해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당원동지들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부주의로 대통령과의 사적인 대화 내용이 노출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다시 한번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사과드린다. 선배동료 의원들께도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사건 경위에 대해 "대통령께 국민의힘의 통 큰 양보로 국회가 정상화됐고, 대정부질문에서도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의 열띤 질의를 통해 국민께서 힘들어하는 경제난을 이겨내려 애쓰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대통령께서도 당 소속 의원들의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원구성에 매진해온 저를 위로하면서 고마운 마음도 전하려 일부에서 회자되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오랜 대선기간 함께 해오며 이준석 당대표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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