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14만 전체회의' 예고에 "현장의견 수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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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14만 전체회의' 예고에 "현장의견 수렴하겠다"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2.07.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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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경찰국 신설을 위한 직제 개정안 통과로 경찰이 오는 30일 예정됐던 경감·경위급 현장팀장회의 규모를 '14만 전체 경찰회의'로 확대한 가운데 경찰청이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청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향후 시행 예정인 경찰 제도개선 방안과 관련해 경감 이하 현장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27일 세종을 시작으로 28일에는 광주·대전·울산·경기북부·충남·전북·전남·경북, 29일에는 서울·부산·대구·인천·경기남부·강원·충북·경남·제주에서 각 시도경찰청 주관하에 경감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다.

경찰청은 "많은 경찰 동료가 경찰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경찰제도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고 있으나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한층 더 귀 기울이고, 구성원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올바로 수렴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해 현장 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제도 개선 관련 경찰청 조치 필요사항뿐 아니라 향후 경찰 조직운영 전반과 조직 내 소통 방식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의견은 검토 과정을 거쳐 향후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조직 발전과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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